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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루이비통 런어웨이 스니커즈 후기

티-하! (티스토리 하이란 뜻)

바로 2주전이었나, 3주전에 가난한 찬너는 퇴직금을 정산받아

그 돈을 모아서 또 도비가 될 바엔 사고 싶은 것을 사자 싶어서

친한 동생과 고속터미널 신세계 백화점으로 갔슴다.

사실, 그 때가 사람 제일 많을 토요일이었기 때문에 깜짝 놀랐었던 찬너.

 

도착하자마자 둘러본 곳은 총 네 군데.

발렌시아가, 디올, 샤넬, 루이비통이었슴다.

(그 중 발렌시아가 가방 후기는 다음 편에 쓸 예정)

 

 

사고 싶었던 것은 가방과 신발이었던 찬너는

겁대가리없이 샤넬을 향했으나, 대기표 70번 받고 좌절. (대기표의 존재도 몰랐다)

하지만 대기표 받고 바로 루이비통으로 향했슴다.

 

 

*첫번째 방문: 루이비통

https://kr.louisvuitton.com/kor-kr/homepage?campaign=sem_GG-KR-KOR-EC-BRAN-BREX

 

루이 비통 - 공식 온라인 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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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louisvuitton.com

그 중 가장 눈에 띄였던 스니커즈 하나.

(원래는 워커를 사려고 했으나 의외로 신어보니 데일리룩과는 안맞아서 포기했음)

바로 "런어웨이 스니커즈"다.

 

플래쉬를 안터뜨렸더니 색감이 어두운점 참고

 -특징: 런 어웨이 스니커즈는 클래식한 러닝화에 대한 루이 비통만의 상징적인 재해석을 보여줍니다. 이번 버전은 부드러운 송아지 가죽 및 페이턴트 모노그램 캔버스 소재를 바탕으로 제작되었으며, 골드 톤으로 마감한 금속 플레이트와 측면의 LV 서클 로고를 특징으로 합니다. 쐐기 모양의 밑창은 착용자의 키를 다소 높여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출처: 루이비통 홈페이지)

 

 

내가 여기서 강조하고 싶은 부분은 밑줄과 빨간색으로 표시해 놨다.

저 키높이 부분에 반했다 렬로.

그게 부자연스럽지도 않고 적당하게 높아서 자연스러움이 돋보였다.

 

 

 

보시다시피 페이턴트 모노그램 캔버스가 신발 앞코에 있기때문에 루이비통 특유의 고급스러움을 강조함

일단 색감 자체도 갈색+금색+검정의 조화이기 때문에 질리지가 않는다는 장점과

데일리룩, 오피스룩, 하객룩 등 어디에서나 다 잘어울리는 신발임다.

특히 이 신발은 뒷부분이 포인트인데, 한번 봅시다.

 

 

금색 포인트가 돋보이는 런어웨이 스니커즈 뒷부분

이 사진을 찍을 때만 해도 찬너는 이 신발을 출퇴근할때 신고 다녔기 때문에

흔적은 좀 감안해주길 바람다.

빤짝빤짝 완전 개이쁨미다 ㅠㅠ 역시 루이비통하면 금색아님미까.

 

 

깨알 메이드인 이태리

안감도 굉장히 부드럽고, 착화감도 굿이고, 무엇보다도 막신어도 빳빳하고 강한 루이비통 특유의 가죽재질이

스니커즈 모양을 흐트러지지않게 잡아주는 듯함.

 

 

 

굉장히 매끄러운 마감처리와 막 신었음에도 불구하고 또렷한 루이비통 로고

정신나간 찬너는 가끔 신발을 구겨신을때가 많은데,

구겨신었더라도 저렇게 빳빳함을 유지하는 뤼비똥....(거의무슨 빳빳함이 삼국지의 관우수준)

일단 광택도 오래 유지하는 점이 무엇보다도 신기했다.

 

 

막 신었음을 증명하는 신발밑창, 계속 말했지만 제정신이 아닌 곽찬너

막 신어도 후회가 없을만큼 튼튼한 스니커즈는 밑창을 보면 증명된다.

선명한 로고와 깔끔한 밑창, 신발인생이 곽찬너 인생보다 나음을 증명함..

 

측면에 치인다......황홀한 런어웨이 스니커즈 옆면

이게 어딜봐서 막신은 신발이냐고 하겠지만, 매우 막신었다..

담배도 이 신발신으면서 껐었고, 달릴때도 있었고, 구겨 신을때도 있었다.

사실 명품도 이정도면 별 수 없겠지 했지만 정말 의외였던 신발.

그런데 가격보면 모든 성능과 제품성이 증명된다...

 

가격은 무려 98만원, 치킨을 49번 사먹을수 있는 돈이다.

당신에게 묻는다, 치킨을 49번 사먹을 것인가, 스니커즈를 사겠는가?

 

(다들 한마음 한 뜻이라고 믿는다, 더 쓰면 루이비통에서 욕할 것 같다.)

 

어쨌든 이 스니커즈를 디자인한 디자이너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고싶다.

하지만 치킨 49번은 너무했다.(뒤끝)

 

다음에는 발렌시아가 신상품 가방을 턴 후기로 찾아뵙겠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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